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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부모님 댁에 왔는데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아일라 보러 가자고 하셔서
검색해보니 다운받아서 볼 수 있더라구요.
사실 무료로 다운받아서 티비로 볼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겠더라고요. 스토리가 스토리인 만큼...흠흠.
형과 형수님까지 해서 5명이서 1만원 주고 보긴 그렇지만.. 집에서 결제하고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일단 대충 스토리는 다 아실테고... 저는 이 이야기를 예전에 다큐로 접한적이 있어서 더 몰입하며 봤는데요.
일단 감독님의 커리어를 검색해보니 별다른 작품이 나오지 않는거 보니 입봉작인가봐요.
연출이나 편집은 다소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뭐.,.다른분은 아닐 수 있겠지만..저는 살짝 느꼈구요.
하지만 일단 스토리 전개가 생각보다 매끄러워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입봉작인걸 감안하면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제가 이런 말은 좀 삼가하는 편이지만 웬만한 국뽕영화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아리랑을 bgm으로 쓴 부분도 굉장히 좋았고요.
억지 감동 끌어내려고 화려하고 장엄한 카메라 연출이나 급작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아닌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여서
저는 올해 본 영화중 가장 감동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물론 감동만을 따졌을 때 그렇다는 거구요.
아직 못보신 형님들 계시면 시간날 때 한번 보십시오. 동생이 추천 드림돠.
로튼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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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imdb
9.0
/
10
20,693
네이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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