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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후기 [노 스포.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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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핸펀맨 작성일18-12-26 22:24 조회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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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103


평생 스탠리 큐브릭옹의 영화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풀 메탈 자켓' 

딱 두 편만 본 상황인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초반 원숭이들 싸움 부분에서 

너무 지루한 관계로 중단했고 '풀 메탈 자켓'는 다섯 번 이상 볼 정도로 재밌게 봤지만

본 작품은 큐브릭옹 최고의 작품이란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감상 안 한게 신기할 정도라서 감상했네요

저작권같은게 없었던 어린 시절에 비디오로 빌려서 보다가 말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것도 같고 하여튼 참 재미없는 영화였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봐도 지루한데 그 당시 어린 시절 영화 보는 시각에서는 당연히 재미없는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

물론 큐브릭옹의 영화 만듬새는 달착륙 음모론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꼼꼼함 그 자체인건 알지만

스토리 자체가 너무 빈약하고 비쥬얼 부분에 거의 모든 신경을 쓴 느낌이 강하네요 

대충 스토리는 너무 산골이라 겨울 시즌인 11월1일부터 4월31일까지 폐쇄하는 호텔에

관리자로 들어간 아빠,엄마,어린 아들이 고립된 산골의 분위기에 점점 미쳐가는 아빠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초반 도입부부터 드론도 없던 시절인데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었을까란 경이로움을 시작으로

영화 보는 내내 익숙한 장면들이 계속 나오는데 지금 봐도 

특이한 색감이나 의상,세트 디자인 그리고 시대를 넘어서는 기괴한 음악등이

이 작품을 명작의 반열에 올리고 끊임없이 패러디와 오마주의 대상이 된게 아닌가 싶지만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서 이야기의 재미는 거의 못 느끼고 후반부에 미로씬에서나 조금 긴박함을 느낄정도일까

굳이 재미를 찾자면 잭 니콜슨의 연기를 보는정도로 끝이네요

아역이 아주 똘똘하게 생겨서 연기도 잘 하던데 이 작품이후 활동은 없네요

제작비 1천9백만불에 미국44,360,123로 극장 순위는 800523 첫 개봉시 3위로 데뷔한 기록뿐인데

놀라운게 그 당시 영화치고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인데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이 제작비 1천8백만불인데

대체 이 작품 어디에 그 많은 돈을 쏟아부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다행히 흥행은 성공한 편이네요

마지막으로 감상은 자유지만 재미로만 따진다면 큐브릭옹의 명성만 믿고 감상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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